DIT(식이유도성 열생산)와 TEF(음식의 열생산 효과)의 차이와 개념
식이유도성 열생산(DIT, Diet-Induced Thermogenesis)과 음식의 열생산 효과(TEF, Thermic Effect of Food)는 다이어트, 영양, 대사에 관심 있는 분들이 자주 접하는 용어입니다. 이 두 용어의 의미와 차이점을 명확히 알아두면 식단 설계와 체중 관리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.
DIT와 TEF의 개념
- DIT(식이유도성 열생산)
- 음식을 섭취한 뒤, 소화·흡수·대사 과정에서 추가로 소비되는 에너지를 의미합니다.
- 식사 전의 기초대사량(Basal Metabolic Rate, BMR)과 식사 후의 에너지 소비량 차이로 계산합니다.
- 하루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10%를 차지합니다.
- TEF(음식의 열생산 효과)
- DIT와 본질적으로 같은 개념으로, 음식 섭취 후 소화·흡수·대사에 쓰이는 에너지 소비를 뜻합니다.
- TEF 역시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약 10% 정도를 차지하며, 각 영양소별로 열생산 효과가 다릅니다.
DIT와 TEF의 차이
- 실질적 차이 없음
- DIT와 TEF는 영양학 및 생리학적으로 동일한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.
- 'Specific Dynamic Action(SDA)', 'Meal-Induced Thermogenesis(MIT)' 등도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.
- 용어의 차이
- DIT는 주로 ‘식이(식단)에 의해 유발되는 열생산’이라는 맥락에서 쓰이고,
- TEF는 ‘음식 자체의 열생산 효과’라는 의미로 더 널리 쓰입니다.
- 학술 논문, 영양 관련 자료 등에서는 두 용어가 혼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영양소별 열생산 효과(TEF/DIT) 비교
영양소열생산 효과(TEF/DIT, %)
단백질 | 20~30% |
탄수화물 | 5~10% |
지방 | 0~3% |
알코올 | 10~30% |
- 단백질의 열생산 효과가 가장 높아,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단백질이 많은 식단이 더 많은 에너지를 열로 소모합니다.
- 지방은 열생산 효과가 가장 낮아, 섭취한 에너지 대부분이 저장됩니다.
DIT/TEF를 높이는 식단 전략
- 단백질 비중을 늘리기: 단백질은 소화·대사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, 포만감과 대사 촉진에 유리합니다.
- 자연식품 위주로 섭취: 가공식품보다 자연식품이 소화에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.
- 균형 잡힌 식사: 각 영양소별 열생산 효과를 고려해 식단을 설계하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.
정리
DIT와 TEF는 모두 음식 섭취 후 소화·흡수·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를 의미하며, 실질적으로 같은 개념입니다.
단백질이 풍부한 식단, 자연식품 위주의 식사,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는 DIT/TEF를 높여 다이어트와 건강한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